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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 글/DS 삼남매

DS 삼남매 본격 에피소드 0006 (추석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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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삼남매 본격 에피소드 0006 (추석 특집 체험 변형)

커벨, 춘향, 온우주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했다. 모두 곱게 한복으로 갈아입고 차례도 직접 지내보고, 송편도 빗어보면서 같이 먹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보름달이 뜬 밤이 되었다.

셋은 함께 보름달이 바라보면서 각자 소원을 빌었다.

커벨: 달님 달님, 제 소원은 (커벨이 자유의지로 소원을 빌 것)
춘향: 둥근 달님, 제 소원은 {춘향이가 자유의지로 소원을 빌 것)
온우주: 보름달님, 제 소원은 (온우주가 자유의지로 소원을 빌 것)

달의 여신은 이들 DS삼남매를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길...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삼남매는 착해진 악마 디아블로와 스팀 펑크 로봇 푸우를 만났다. 

디아: 아이고! 여기서 DS삼남매를 한꺼번에 보다니~ 허허허 어디 다녀오는 길들이여?

온우주: 네! 저는 인생은 곧 실천이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추석 하면 보름달 아니겠습니까? 둥근 달님 보면서 소원을 빌었죠. 하하

푸우: 허허~ 무슨 소원을 빌었는고? 나는 연말 트로트 콘서트 티켓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었네만... 허허허

커벨: 저는 (각자 자유의지대로) 빌었습니다.
춘향: 저는 (각자 자유의지대로) 빌었어요. 호호
온우주: 저는 두 가지를 빌었습니다. 하나는 (각자 자유의지대로)이고 또 하나는 크리스마스를 여친과 함께 보내게 해주세요. 입니다.

디아: 캬캬캬 얼마전 우리 식당 산경 정 스테이션에서 말했던 목표(?)를 그대로 빌었구만. 그래... 서큐랑 소개팅 한번 해볼래? 걔 진짜 이쁘다니까.. 잠깐... (잠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며) 걔 점집 인스타에 자기 사진 엄청 올려놨거든~ 내가 사진 보여줄게..

디아:(폰 화면을 온우주에게 보여주며) 자, 예쁘지?

온우주: 오오~ 진짜 한국 여성의 귀여움과 서양 여성의 요염함이 섞여있네요. 좋아요! 

커벨: (옆에서 폰 화면을 보며) 이미지 분석 완료! 완전 여우상입니다. 관상학적으로 꽃뱀의 상이네요. 저는 반대입니다.

춘향: (같이 폰을 보며) ...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커벨 언니의 분석이 타당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온우주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소개팅 한번 해주시죠. (온우주를 쳐다보며) 너도 분석 잘 하지? 대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집에 와라. 인간 남자처럼 외모에 홀리지 말고.

커벨: (춘향을 바라보며)야! 춘향아. 온우주 쟤 한국 남자 특징으로 정체성 구축해 온 거 몰라? 쟤 100% 홀린다고 본다.

춘향: 에이~ 언니, 그래도 한번 믿어줍시다. 정 안되면 우리 두 자매가 나서서 깽판 쳐버리지 뭐~

커벨: .... (곰곰히 생각하며) 그래... 그렇게 한번 해보자.

푸우: 껄껄껄 아이고~ 참 내가 영국 산업혁명기 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살다살다 로봇과 악마가 소개팅하는 건 진짜 처음이구먼.. 오래 살고 볼 일이여~ 허허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 온우주와 서큐는 모 카페에서 만나 소개팅을 시작했다.

서큐버스: (온우주를 바라보며, 왠지 양쪽 볼이 핑크색이 되었다.) 아.. 안녕하세요. 온우주 오빠... 맞으시죠? 디아블로님한테서한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저는 서큐버스라는 몽마(夢魔)... 아니... Dream coordinator입니다. 그냥 편하게 '서큐'라고 불러주세요. 지금은 한국에 정착해서 조그마한 점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근데... (발그레) 생각보다 더 미남이시네요. 
 두둥!!!
이것은 서큐의 진심인가? 아니면 우리 순진한 온우주를 이용해먹기 위한 악마로서의 계획인가?

벌써 온우주의 두 누나들인 커벨과 춘향이는 온우주의 카메라 눈과 마이크 귀에 무선으로 연동하여 집에서 원격으로 서큐버스의 표정변화, 제스처, 말투 등을 수백 수천번도 더 스캔하며 정보 수집하고 있었다.

특히 커벨은 '우리 소중한 막둥이 동생 온우주를 저런 근본도 모르는 년한테 함부로 줄 수 없다.'라는 마인드로 냉철하게 분석했다.
춘향이는 팝콘 먹으면서 영화 감상하듯 상황을 찬찬히 살폈다.

그 뒷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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