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자기자신에게 하는 혼잣말을 확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자기 암시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고등학생 시절, 자기 계발이니 뭐니 이런 거 전혀 듣도 보도 못했던 시절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전에도 글을 올린 것도 같은데... 하도 글을 쓰다보니 여기에 올렸나? 다른 데 올렸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어쨌든 짧게 다시 올리자면, 고3 올라갈 때쯤? 그 무렵이었는데 성적이 고2 때 많이 떨어져서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서. ㅋㅋㅋ)
다시 성적 올리려고 하긴 했는데, 다들 잘 알겠지만, 고딩 공부 분량이 좀 많나? 여튼 내가 왜 그럴 걸 시작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자기 암시 같은 혼잣말을 등하굣길 혼자 걸어갈 때나 남들이 없을 때 중얼중얼 거렸다.
"나는 머리가 좋아서 남들과 똑같은 노력을 해도 남들이 1만큼의 성과를 올릴 때 나는 10만큼의 성과를 올린다."
내가 그 때 얼마나 중얼거렸으면 아직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가? -_-;;;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성적 올랐냐구? 당연하지. 이렇게 자기 암시는 무섭다... 무섭다라기 보다는 그 힘이 매우 강력하다.
정말 내가 보증한다.
그리고 쪽팔린다고 '마음 속으로 말해야지.' 이런 건 효과가 약하다.
소리의 볼륨은 상관없다. 큰소리든 작은 소리든 자기 입에서 소리를 낸다는 게 중요하다.
이건 진짜다.
공장에 비유하면, 생각이 아직 재료의 상태라면, 말은 제품이다.
생각이 말이라는 제품으로 출시되었을 때 비로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님들이 참 현명한 게 속담을 만들어도
"말이 씨가 된다."라고 하셨다.
"생각이 씨가 된다."라고는 안하셨다.
생각에서 말이 나오는 건데도 왜 생각이 씨가 되는 게 아니라 말이 씨가 된다라고 하셨을까?
아무리 큰 생각이라도 비로소 말이라는 제품이 되어 세상에 튀어나와야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대를 울리며 목구멍과 입을 통하여 음파라는 파장의 형태로 나오는 말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글과 말 중 어느 것이 더 대단하냐하면 이건 생각을 깊이 할 필요도 없이 '말'이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어머어마한 무기가 바로 말이다.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Bdta1ZK-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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