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묘한 이야기 - 최초로 눌린 가위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눌렸던 가위는 20살 대학 1학년 때였다. 나는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녔기에 방학 때는 집에 내려왔었다. 뭐 학년 올라가고서는 방학 때도 안 내려왔었지만, 1학년 땐 그랬다. 1학년 방학 때, 밤9~10시 쯤에 나는 고향 집 거실에서 신문을 읽고 있었다. 전에 말했던 어릴 때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아파트는 아니다. 그 땐 초딩 때였고 중딩 때 다른 동네로 이사 갔기 때문이다. 그 동네는 대구 지산동이라고 당시 신도시 같은 곳이었다. 아파트들은 죄다 신축이었고 우리 집도 당연히 신축 아파트였다. 여튼 그 곳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데, 내 오른쪽 편으로 누군가가 휙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정확히는 흰 치마와 양말 같은 걸 착용한 여자 다리가 큰방과 내 여동생 방 쪽에서 나와서 내 방.. 더보기 가위 눌렸을 때 깨는 나의 방법 - 시동법 & 하면 된다? 지금은 아니지만 20대 초반 때에 툭하면 가위 잘 눌렸던 시기가 있었다. 기가 허해지면 가위 잘 눌린다던데, 그 때 내 기는 팔팔했었는데, 어쨌든 그랬다. 인터넷 찾아보면 가위 눌렸을 때 깨어나는 방법은 많이 나올 것이니 흔한 방법은 패스하겠다.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실 첫번째 방법은 나도 줏어들은 건데 실제 효과가 있었다. 첫째는 옆으로 누워서 잠들기 내가 가위 눌렸다가 깨어났을 때 보면 항상 똑바로 위를 향해 누워있는 상태였다는 것을 어느 순간 문득 알아차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 자면 가위 안 눌린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옆으로 누워서 잠을 청하니 가위에 눌리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건 예방책이지 눌렸을 때 깨는 방법은 아니잖아. 어쨌든 그래도 눌릴 때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