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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시공간, 지혜, 세상

우리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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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가 말한다. 너(나)는 특별하지 않다.

J씨가 말한다. 너(나)는 특별하다.

누구 말이 맞는가? 사실 둘다 맞다.

 

*한번 생각해보자. 이 중에서 긍정문인 너(나)는 특별하다.라는 문장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부정문을 가지고 생각해도 마찬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이 말은 두가지 뉘앙스로 이해가 가능하다.

 

1. 너(나)는 특별하다. ⓐ너(나)만 특별하다.

                                   ⓑ너(나)도 특별하다.

 

ⓐ나만 특별하다라는 말에는 오만, 거만이 가득하다. 또한 나에서 우리로 범위를 확장시키면 선민의식이 된다. 따라서 위의 두 사람이 말한 것 중 C씨가 말한 너(나)는 특별하지 않다라는 말은 너(나)만 특별하다를 부정하는 말, "세상에 너만 특별한 건 아니야."라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J씨가 말한 너(나)는 특별하다 역시 너"만" 특별하다가 아니다. 우리 모두 제각각 특별한 점이 있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제각각의 방식으로 특별하다. 모두가 특별하기에 자기만 특별하다는 자의식과잉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모두가 특별하기에 자기자신도 그리고 타인도 모두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즉,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할 이유가 여기에도 있는 것이다.

 

또한 나만 특별하진 않지만 나 역시 특별하기에 패배의식이나 의기소침함에 빠질 이유도 없다.

 

우리는 저 하늘에서, 제각기 다르지만 아름답다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빛을 뿜어내는 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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