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칠 과 / 오히려 or 같을 유 / 아닐 불 / 미칠 급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라는 말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음식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망친다.

술도 기분 좋다고 너무 마시다가 취소도 안되는 초대형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사랑도 과하면 상대방에게 거부반응만 일으킨다.

 

그리고 이것은 물질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인돌(Indole)이라는 물질이 있다.

분자식은 C₈H₇N 

인돌의 분자 구조 (참조 : 나무위키)

여튼 얘는 저농도에서는 꽃향기가 난단다. 자스민에도 함유된 향이다. 그런데 농도가 높아지면 똥꾸릉내(갱상도 사투리=똥구린내)가 난다고 한다.

동일한 물질인데 단지 농도의 변화만으로 후각에서 느껴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냄새는 왜 진해져도 좋을까? 얘들만은 과한 게 오히려 좋아~추~♥

過猶好好好(과유호호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