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일화, 혹은 유대인 일화라고도 하고.. (내가 최초 알기로는 페르시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디가 원조인들 그건 중요치 않다. 출처가 북극 에스키모면 어떻고, 남극 펭귄이면 어떤가?)
영어로는 This, too, shall pass away.
어쨌든 어떤 왕이 있었다.
그는 신하들에게 한가지 명을 내렸다.
"내가 기쁨에 취해 있을 때는 교만해지지 않고 평정심을 찾게 해주며, 비판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희망과 용기를 찾게 해주는 반지를 만들라."
그래서 만든 게 절대반지라능.. 골룸골룸~은 아니고
신하들이 모여서 어떤 글귀가 새겨진 반지가 만들었는데, 그 글귀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다. 정말 지혜로운 문구가 아닌가.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모두 스쳐지나가는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 거기에 발목 잡혀있지 말라는 말이다.
살짝 살짝 스토리가 다른 버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뭐 큰 차이는 아니다. 나무에 나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나무위키
유대 경전 주석지인 미드라시, 또는 페르시아 지방의 우화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2] 이에 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날 위한 반지를
namu.wiki
여담 : 이 말은 여러가지로 응용된다. 예를 들어 실연이나 뻥 차임, 혹은 자기를 심하게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활용한다.
이 Nyun or Nom 또한 지나가리라.
비슷한 일화로 다음 이야기도 있다.
어느 스님 둘이 있었다. 그 스님 둘은 개울을 건너려는데, 한 젊은 처녀가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처녀를 업어주면 될 일이었지만, 승려의 신분으로 처녀의 몸에 닿자니 탐탁치는 않았다.
그런 와중 한 스님이 처녀에게 자기가 업어줄테니 건너겠느냐고 말했고, 처녀는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 스님과 그 처녀는 개울을 건넜고, 처녀는 스님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기 갈 길을 갔다.
스님들도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데 처녀를 업어주지 않는 스님이 계속 생각해도 처녀를 업어준 스님이 못마땅하여 말을 꺼냈다.
"스님은 어찌 승려의 몸으로 처녀의 몸에 닿는다는 말이오!"
그러자 처녀를 업어준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아까 그 처녀를 내려주었건만, 스님께서는 아직 그 처녀를 업고 계시는군요."
그렇다. 이 또한 지나간 일이다. 지난 일에 발목 잡혀 있지 말자. 그대는 과거의 어떤 처녀(과거 기억)를 아직 등에 업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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