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은 예로부터 칠석이라고 하여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라고 했다. 1년에 1번 만나는 딱한 커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견우와 직녀는 사실 비유이고 이 커플이 실제 상징하는 것은 음과 양의 만남이다. 음력 7월 7일은 천기와 지기 혹은 음기와 양기가 서로 충만해져서 만나는 날인 것이다. 그렇게 음기와 양기가 만나서일까? 보통 칠석에는 비가 온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말의 근원은 다르지만 남녀의 합을 운우지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 않은가? 어쨌든 그래서 예로부터 도를 닦는다는 사람들은 음력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천기를 받는다고 잠도 자지 않고 수련을 했다고 한다. (이번을 놓치면 또 일년 기다려야 되니까...) 특히 7월 7일 밤은 그 절정,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