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다마라는 일본어 단어가 있다. 언령이라고 하는데, 말에는 영적인 힘이 깃들어있다는 Idea이다.
말의 힘이란 사실 대단해서, ("물은 알고 있다"라는 유사과학은 빼고 이야기 하자...)
물 말고 사람들을 움직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이건 세상이건을 움직이고 바꾸는 것이다.
좋은 말 한마디가 다 죽어가는 희망 잃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멀쩡한 사람을 죽게도 한다. 연예인 악플 뉴스 보면 바로 알 수 있잖은가?
그리고 이건 살다보니 알게된 법칙이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자기도 고스란히 그 상처 돌려받는다.
상처 준 사람에게 직접 보복을 당하지 않더라도 그 힘을 돌고 돌아 어느 누군가에게 반드시 돌려받는다.
그러니 말 조심하면서 살자.
방금 한 위의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 영양가 있는 말을 하면
그 福德을 반드시 다시 돌려받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자.
아첨하고는 다르다.
늘 달콤한 말만 하라는 것도 아니다.
가끔은 따끔한 말 한마디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몇가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우선은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 하는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이건 기본이고...
따끔한 말을 하기 전에 우선은 친밀해져야 한다.
친하지도 않은데 단점 지적을 아무리 논리적으로 잘 해봐야
상대방은 욕으로 밖에 안들린다.
이건 당연한 것이다.
또한 상대방에게 지적 한마디 해주려면 적어도 칭찬 3가지 이상은 해줘라.
안그러면 씨알도 안먹힐 뿐더러 필시 사이가 멀어질 것이다.
상대방이 자기 단점 말해달라고 먼저 청하지 않은 이상 이 법칙을 어긴다면
상대방은 표현은 안할 지라도 분명히 "너나 잘 해. 미친놈아."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맨앞에서 진심은 기본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이냐 이다.
그렇기에 표현의 방법이나 단점 지적하기 전 칭찬부터 평상시에 좀 듬뿍해 둘 것 등이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자기는 아무리 진심 곱하기 100만 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스토킹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건 그냥 스토킹인 것과 같은 원리이다.
아.. 원래는 말의 힘 이야기가 주제였는데, 원래대로 돌아와서
말의 힘은 아주아주 오랜 선사시대부터 전지구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바이블에도 야훼아자씨가 세상을 만들 때 로고스로 만들었다고 하고.
우리나라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라든가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표현들이 있지 아니한가?
여담
이 중에서 가장 무서운 속담은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이다.
자기가 의도적으로 하는 말이든, 혼자서 ㅅㅂ ㅅㅂ 거리면서 하는 말이건
,스스로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든 자기가 내뱉는 모든 말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무럭무럭 자라나게 해 줄 시초가 된다라는 말이잖는가?
그래서 혼잣말도, 친구에게 가볍게 툭 내뱉는 말도 조심하라고 했다.
그게 다 하늘에 올리는 축원이고 기도가 된다고...
어디 특정 건축물에 들어가서 쌰뱌쌰바 거리는 게 기도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 시공간, 지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징조 Solar Halo, 해무리 (0) | 2022.07.20 |
---|---|
세상사람들에게 (0) | 2022.07.19 |
여사제 타프티 001 (0) | 2022.07.19 |
남이 잘 된 걸 보고 부러워하지 말자 (0) | 2022.07.17 |
땋은 머리, 외부 중심 (0) | 2022.07.17 |